5년 연속 최종전 출전 노리는 임성재, 2차전 1R서 선두권

입력 2023-08-18 15:02   수정 2023-08-18 15:06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5년 연속 출전에 도전하는 임성재(25)가 2차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드CC(파70)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2위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차전이 끝난 뒤 생존한 포인트 상위 50명만 출전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30명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 4년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올해는 아직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1차전 뒤 포인트 순위에서 28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삐끗하면 30위 밖으로 밀릴 수 있다. 그러나 1라운드를 상위권에서 시작하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1라운드 순위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24위로 올라선다.

페덱스컵 순위 38위로 갈 길이 바쁜 안병훈(32)은 이날 이븐파 70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선 남은 라운드에서 분발이 필요하다. 한국 선수 중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17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시우(28)는 1오버파 71타 공동 30위, 페덱스컵 18위인 김주형(21)은 2오버파 72타 공동 40위에 올랐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고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해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3위인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위 자격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이 시작하는 타수가 다르다.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하는 식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시즌엔 7위에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해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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